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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지익(申之益) 중국「巫山一段雲」詞牌의 한국에서의 수용 양상 연구 8영체 중심으로
중국 사패 중 「꼬山一段雲j 은 많이 境詞된 사패가 아니었으나 한국에 유입된
이후 고려■조선에 걸쳐 90여명의 문인들이 500여 수의 많은 작품을 지을 정도로
크게 유행하였다. 또한,한국의 「무산일단운」의 형식은 절반 이상이 聯章體 A
誌의 寫景詞라는 것은 한국에서의 수용에 있어 독특한 양상이다. 중국의 「무산
일단운」에는 8영체 형식이 없으며,前局의 毛文鎬에 의해 처음 무산 12봉을 제
재로 하는 詞가 지어진 이후 李鞠에 의해 연장사의 형태로 발전하였고,柳永에
의해 5영체로 이어지며,마침내 趙孟«에 의해 형식적으로 12영체를 갖추며 제
재면에서 사경사가 되었다. 연장체는 敎煙民間詞 중 大曲에서 보이는 형식으로서
이후 중국 민간문학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. 한국의 이제현은 조맹부와 교유의
관계였고,조맹부의 「무산일단운」의 영향을 받았지만,이제현의 사는 중국의
것과 달리 두 개의 組로 이루어진 8영체였다. 한국에 최초로 나타난 8영체로 된
이제현의 「무산일단운」은 이후 고려와 조선의 문인들 사이에서 매우 유행하여
형식면에서는 8영체 뿐만 아니라 非 8영체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,제재면에
있어서도 사경사에서 시작하여 이후 다양한 제재를 택하는 양상을 보였다. 본 연
구는 지금까지 발견된 모든 한국의 「무산일단운」을 연구대상으로,중국 「무산
일단운」사패가 한국에서 수용될 때,8영체의 형식으로 발전하는 양상에 주목하
고 8영체에 해당하는 작품들의 형식과 제재면에서 보여지는 양상을 중심으로 고
찰해 보았다. 비 8영체 작품 수 또한 적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도 후속적으
로 이루어질 것이다.